2017 1 4

 

[1]

하루에 5 이상의 A, B 순위 작업을 to-do list 올리지 않는다.

 

[2]

올해 상반기에는 weight lifting 중심에 둔다. 작년 하반기와 달리, 2 정도는 허리가 버텨줄 것으로 기대한다.

 

[3]

정치, 사회에 관심을 가지는 대신, 시간을 연구에 투자하겠다는 사회 과학자 (e.g. 경제학자) 들을 본다. 사회 과학자가 사회를 보지 않고 과학을 하겠다는 , 문제를 보지 않고 문제를 풀겠다는 것으로, 자기 모순이다. 과학의 진보가 사회의 진보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들 하나일 것이다. 연구 자격을 갖춘 이들의 사회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사회 이해도가 높은 이들의 연구 자격 취득을 용이하게 하는 방향으로 교육 인적 자원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  

 

 

2017 1 6

 

[1]

겁이 많은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다. 20 초반, 매일 10km 뛰기를 시작하면서, 급격한 운동 능력 향상을 경험했다. 외부자극에 대한 민감도 증가가 뒤따랐다. 처음에는 신체가 이전보다 자주, 그리고 빠르게 움찔하는 것을 발견하고, 겁이 많아진 것인지 우려했다. 그러나, 외부 자극에 대한 민감도 향상의 결과임을 깨달았다. 외부로부터의 잠재적 위험을 많이, 빠르게 인지하는 것은, 적절한 대처 가능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2]

용기와 무모함은 다르다. 용기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인지를 바탕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혹은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행동을 취하는 것을 일컫는다. 무모함은 같은 인지 과정을 결여한 행동을 일컫는다. 

 

[3]

나는 겁이 많다. 운동과 독서 (특히 역사) , 각각, 몸과 인생의 잠재적 외부 위험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주었다. 

 

그래서 가능한 다양한 삶의 면면들을 경험하려고 노력했다. 개인적인 성취를 원했지만, 사회 기득권층의 발언 행동이 증명하듯, 성취를 위한 노력 경주의 결과로 얻는 삶과 인간에 대한 무지가, 자체로 공포스러웠기 때문이다.

 

, 경험을 얻기 위한 도전 과정을 20대에 집중했다. 나이가 들수록 가정과 사회에 대한 책임이 증가하고, 도전의 빈도와 강도에 대한 제약이 늘어난다. 그래서, 남은 인생 시간 가장 젊은현재”, 감당할 있는 최대치의 도전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2017 1 9

 

[1]

부득지독행기도. 안타깝게도 삶의 대부분의 기간동안 실천해야 했다. 현재도 다르지 않다.

 

[2]

부모는 아이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지 이전에, 자신의 삶에 공을 들여야 한다. 아이는 부모가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삶의 방식 자체에서 배우기 때문이다. 후자가 전자에 미치지 못한다면 (혹은 상이하다면), 좋은 것을 해주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 둘의 차이만큼 아이는 혼란스럽고, 왜곡된 자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2017 1 30

 

[1]

올해 초부터 매일 2시간 정도 투자해서, 이사회 가치를 계량화 하는 논문을 작성하고 있다. 지난 여름 수립해 두었던 거의 모든 가설들을 증명했고, 어제는 regression discontinuity 방법으로 endogeneity 문제를 해결했다. 재무 문헌에서 최소 20 넘게 지속되어 이사회 가치에 대한 논쟁에 새로운, 그리고 확정적인, 관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8 AFA 발표를 목표로 3 말까지 작성을 완료한다.

 

[2]

세상을 구할 아이디어들이 준비되어 있다. 그러나, 아이디어들에 전념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아직 어렵다. 봄까지 단독 저자 논문 2편을 포함하여 최소 3편의 논문을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가치 대비 예상 소요 시간이 짧은 논문들이다. 여름 이후 시간 사용을 정당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3]

예원이가 완성품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조작의 여지가 있는, 변화를 더할 있는 것들에 관심을 보인다. 창조적인 일을 하는 아이로 성장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2017 2 8

 

[1]

반년 넘게 목을 죄고 있던 목줄을 풀었다. 출발선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