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유학 생활이었지만

귀국하고서 납득가지 않게 모습들이 많았다.

잘못된 것에 잘못되었다 말하지 않는 사람들

유교 사상의 일견 자의적(!!) 해석에 입각한 

연장자의, 상급자의, 혹은 상사에 대한 예의를 넘어선

그들의 특권적 위치에 대한 묵인이 당연시 되고

때론 그들의 잘못된 행위에 대한 지적이 금기시 되는 사회적 분위기

 

납득 되지 않음 뒤에는 걱정이 뒤따랐다.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 지적하지 않는 사람들

특권적 지위를 가진 이들 앞에 공손한 장님 귀머거리가 되었던 이들은

멀지 않은 미래에 자신 또한 그런 특권적 위치를 가지게 기대할 것이며

이는 - 시대에 그러하듯 - 특권층의 존재로 인한 심각한 비생산성의 지속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다음 세대는 이들을 보고 배우며 자랄 것이기에 

악순환의 고리는 사회의 '내재적 특성'으로 자리잡게 가능성이 있다

진취적인 민족성 만큼이나, 진취적 행보의 결과로서 얻은 성취에 대한 집착 또한 강한 우리 민족 문화는

역사적으로도 예외없이, 그와 같은 특권층의 수가 많아질 , 심각한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해 왔다.

 

미국 생활 동안 매일매일의 생활에서 소수자들에 대한 다양한 배려들을 느낄 있었다.

미국이라고 특권층이 없겠는가. 시스템의 변화는 특권층의 (자의적일 경우) 희생 혹은 (타의적일 경우) 피해를 의미하기에

현재의 미국 혹은 유럽 국가들의 현재 사회 구조는 번거로움을 감내하며 끊임없이 목소리 높여 싸워왔을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의 산물일 것이다.

그렇게 납득할 없는 것들과 싸워온 이들이시간이 지나고 스스로 특권을 누릴 있는 위치가 되었을 ,

다음 세대가 요구하는 변화에 - 누구나 그러하듯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사회적 진보와 상생을 위한 희생을 택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이 것이

현재의 미국을 만들어 주요한 원동력들 하나일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그러한 사회적 여유(!!) 이면에서 저개발국의 희생을 토대로 한다는 점도 간과해선 되겠으며

서로 다른 사회 경제 발전 단계 상에 있다는 또한 고려해야 하겠다.)

 

이와 같은 구조적 문제의 원인으로 '경쟁' 대한 다른 '인식' 있겠다.

 

Naver 국어사전을 보면 '경쟁하다'하는 말은,

'같은 목적에 대하여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루다'라고 정의 되어 있다.

유의어는 '경기하다,' '각축하다,' '견주다,' '경합하다,' '다투다' 이고

반의어는 '독차지하다,' '독점하다' 이다.

 

대한민국의 특권층은 경쟁하지 않는다이미 경쟁 끝에 검증(!!) 사람들이므로

때문에 사회 내에서 상당수의 경쟁들은, 경쟁적인 - 그래서 독점적인 - 위치에 오르기 위한 성격의 경쟁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러한 특권적 위치에 오르게 되면, 이상 경쟁하지 않는다.

이러한 독점적 위치를 가지는 것이 용인되며 그러한 위치에 도달하는 것이 경쟁의 정점으로 인식되는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증거를 찾아보는 일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전문가들은 살아는 있으나 이미 액자 초상화 속의 인물과 진배없다 하겠다.

 

'경쟁하다' 유의어 중에는 '경기하다'라는 말이 있다내가 느낀 미국 사회에서의 '경쟁'이란 그런 것이었다

물론, 단정적인 어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A사회에는 이런 사람만 있고 B사회에는 저런사람만 있다는 논리가 아니라

A사회에는 이런 사람들의 비율이 높고, B사회에서는 저런 사람의 비율이 높다는 이야기임을 밝혀둔다

 

이러한 성격의 경쟁이 주된 것이 아니라면, 경쟁은 고통스러운 것일 밖에 없다.

 

 

 

to be continued. 

 

 

교수.

나가수

 

 

 

 

 

 

 

 

 

 

운동하지 않는 나라

 

Privilege, away from the compet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