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31

 

[1] 독서

2018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매일 아침 Economist + 선별한 챕터 읽기를 지속한다.

매일 1시간 기업재무이론 ( 3) + 거시경제이론 ( 3) 읽기도 지속한다.    

 

[2] 쓰기

지난 2년여간 실행률이 떨어진 부분이다.

수필 1편을 목표로 한다.

 

[3] 운동

2018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올해는 바벨 그룹 운동 ( 2) 으로 근력을 유지하고,

5-10마일 달리기 ( 2) /가을 하프마라톤을 준비하고,

2 축구팀의 경기 ( 2) 연습경기 ( 1) 경쟁심을 유지한다.

 

[4] 계획1

중고교시절 정보올림피아드에 출전했을 ,

3시간을 알고리즘 설계에 할애하고, 1시간을 코딩에 할애했던 것을 기억한다.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기 전에, 행동을 취하는 것을 지양한다.

 

[5] 계획2

계획은 시간이 아닌 주제별로 세운다.

예를 들어, 1시간 독서가 아닌,

이해하고자 하는 주제를 정하고,

주제 탐험의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한다.

중요한 것은 1시간 동안 읽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고,

이해의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함으로써,

필요 이상의 깊이 추구 혹은 주제 이탈을 최소화한다.

 

[6] 계획3

내일의 계획은 4시에 세운다. 5 퇴근 + 육아시작이다.

내주의 계획은 금요일 4시에 세운다. 주말을 효과적으로 보내는데 도움이 된다.

내달의 계획은 셋째 금요일 4시에 세운다.

내년의 계획은 11 마지막 주에 세운다.    

10년의 계획은 8년차 12월에 세운다.

 

[7] 30 --> 40

30대를 재무경제학자가 되는 것에 투자했다.

40대는 재무경제학자로서 목표한 바를 실현한다.

40 초반에 정년을 확정 짓고,

40 중반부터는,

진행 중인 일반지배구조이론 정립, 지속가능한 대체 거시경제이론 수립에 집중한다.

 

[8] 구직

내년에 교수 취업 시장에 나간다.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지 않을 계획이다.

 

우선, 이를 확실하게 해줄 논문들을 UNC 교수들이 좋아하지 않아서 중단해 놓았다.

교수 입장에서 견적이 나오는 학생, 논문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자신의 문헌에서 멀어질수록 지도 시간이 증가하고 지도 실패 확률이 높아진다.

UNC 교수진의 지원이 없으면 취업 이전에 졸업이 어렵다.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지난 4 동안 겪은 미국 상위권 대학들의 과도한 단기 성과 지향이

목표하는 장기 프로젝트들의 진행을 어렵게 것이라는 우려이다.

 

중하위권 대학은 출판의 어려움, 세미나 수준 하락 등의 다른 문제들을 수반하겠지만,

감내할 있는 비용이다.

 

[9] 가짜뉴스

가짜 뉴스의 진짜 비용은,

가짜 이슈 이전에,

국민 개개인의 한정된 시간/관심 자원 소진이다.

정작 중요한 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한한다.    

 

 

 

2018 10 16

 

[1]

일주일 만에 논문을 한편 썼다.

 

[2]

물에 빠져 있을 때는 도움을 주지 않았다. 스스로 빠져나오니 너무 늦게 나왔다고 다음 기회를 보자고 한다.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번 학계 구성원들의 비겁함에 실망한다. 동시에 그들의 비겁함을 지나치게 자주 증명하는 자신을 반성한다.

 

[3]

능력 이전에 책임질 의지가 없으면 책임질 자리에 앉으면 안된다. 미래의 나도 마찬가지다.

 

[4]

한국 학부/대학원 친구/후배들을 대변하고 싸우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회사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미국 회사에서 일할 인턴 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계약 종료 1-2분의 정식 애널리스트 고용을 약속했다. 경영진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한국 리서치 팀은 최고의 성과를 냈지만, 신뢰는 배신당했고 팀에 돌아온 것은 없었다. 물론, 최고의 리서치팀을 잃는 비용보다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얻는 이익이 크다고 판단했다면, 나나 인턴분들 모두에게 매력적인 회사는 아니다. 지금도 이따금 미안함과 스스로의 무기력했음을 상기한다.

 

이후 미국 대학원, 다시금 신뢰로 관계를 시작했다. 한국 스승님과의 관계가 망각에 기여했음은 물론이다. 신뢰는 다시 배신당했고 소모적인 4년을 보냈다. 목표했던 주요 연구들 상당수를 진행하지 못했다. 마키아밸리를 곱씹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미국과 경제학자들이 추종하는이성합리 포장하고, 모든 관계와 연구 생산 시스템을 재설계/건축했다. 결과적으로 늪을 빠져나왔지만 공허하다. 미국인의, 기성 재무 경제학자들의 방식으로 성취를 자신은 항상 있었다.

 

졸업과 동시에 재차 망각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있다. 그러나, 온전한 나로 돌아가지 못할 있다는 두려움도 존재한다. 성공도 실패도, 방식이 아니면 의미 없다.

 

[5]

허리가 많이 좋아졌다. 여름 초입에 5파운드로 재활을 시작했고, 현재는 25 파운드를 사용한다. 축구 경기에서는 몸싸움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주말에는 지역 하프마라톤을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