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10, 2013

싱가포르로 돌아온 이후부터는 5~6 경에 일어나서 달리거나 웨이트리프팅을 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주주총회기간 동안의 한국에서는자기 전에 운동을 했었다. 밖에서 달릴 있는 것도 좋고, 특히나 아침 운동은, 맑은 정신으로 나와의 대화에 집중할 있다는 것이 좋다.

 

 

May 4, 2013

스승님께서 오지 말라고 하셨다합리적이고 사려 깊은 조언이다.

  오후 2 만에 심장 통증이 재발했다.

다음날 오후에는 숨을 쉬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다.

머리가 동의하는 것을가슴이 반발하고 나섰다.

 

수백억을 벌거나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해야  일을 하지 못하면 푼돈이고 허명이다.

때문에선택의 순간에는 본질에 닿아 있는지 여부만 보면 된다

결국 나는 한번 비상식(?)적인 대안을 택할 것이다

 

예전에는 머리가 말하던 것을 이제는 가슴이 말한다

몸이 편해지긴 했구나 반성한다

 

 

May 2, 2013

노숙자 생활을 청산한 뒤에도 달라진  없이 일상을 정돈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아침 바람을 가르며 뛰다 보면 

일상 곳곳에 스며든 불필요한 습관의 찌꺼기들을 자각한다

좋은 습관은 3년을 지속해 왔어도 3일만에 잃어 버리고

나쁜 습관은 3년을 멀리해 왔어도 3일만에 철썩 달라붙는다

습관과의 싸움은 밥을 먹는 빈도로 한다.

 

 

April 7, 2013

경영학(재무)박사과정,, 외국인으로서 외부 장학금을 들고 가는 것이 아닌 경우, 입학할 있는 최고의 학교들로부터 면접 요청을 받았다. 등록금 면제, 보험금 + 생활비 지원 금액을 합산하면, 현재 회사에서 받는 보수 수준과 비교해도 적지 않다. 자신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연락을 받았을 , 스스로도 놀랐다. 2 전과 달라진 점은, SCI 논문 편과 1년간의 미국 금융회사 근무경력.

 

하지만, 여전히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수백 명의 지원자 중에 1~2명이 입학허가를 받았고, 나는 학교의 순위와 상관없이 대기자 명단 1~2순위에 올랐다.

 

, 일반적으로

 

입학허가 확률 = f(학교수준)

 

것이, 내게는

 

입학허가 확률 = f(g(학교수준)|학교수준), where g = 1 입학허가를 받은 다른 지원자가 제안을 거절할 확률

 

적용되었다. 그리고, g 일반적으로 학교순위와 함수관계를 가진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입학허가 확률 = f(g(학교수준)|학교수준) = f(학교수준)

 

되어 동일한 등식이 성립한다.

 

 같은 차이의 내가 판단하는 원인은 명확하다. 입학사정위원회가 나를 선택했다면 - 면접 요청의 이유도 마찬가지이고 - 현재의 성과 때문일 것이고그들을 망설이게 2% 과거의 성과일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주주총회집중기간에 면접 요청을 받아서 충분히 준비할 없었다는 변명을 있다. 시간이 없었을 아니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방전되어 있었다. 하지만, 악조건에도 불리하고 모든 면에서 좋은 인상을 주었다고 확신했던 학교에서 받은 결과도 다르지 않았다. 순위상 최고의 학교에서도 최하의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낯설지 않은 상황이고, 내가 있는 선택은 언제나처럼 하나이다. 과거를 지우던가 현재를 강화하던가. 전자의 소모성(시간, 경제력) 감안하여, 비슷한 상황에서 항상 후자를 택해왔다. 방편으로, Top 4 Journal 논문 개재가 있겠다. 물론, 90% 이상의 재무교수가 평생 한편의 Top 4 Journal 논문을 갖는 것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재무교수가 되고자 하고, 재무교수 and/or FSE로서 내가 해야 일들을 고려할 ,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목표는 그렇게 정하는 것이 맞다. 앞으로 10, 20 뒤를 정확하게 그리고 있다면, 정면돌파 하면 된다. 박사과정 입학이, 교수가 되기 위한 것이고, 교수임용이 FSE로서의 역할 하기 위한 것이라면, FSE 미션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빠르고, 쉽다.

 

걸어온 길에 대한 후회는 없다. 과거에 가정을 던지는 것은 어리석다. 그러나, 10 전에 현재 알고 있는 것들을 알았더라면, 10 전의 시간을 달리 보냈을까그리고 그랬다면 나았을까 질문을 던져본다내가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한 수단에 해당하는 유학, 행정고시 등이 무엇인지 10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다. 행정고시라는 말을 처음 들어본 것도 불과 4 전의 일이다. 그러나, 현재 가지고 있는, 가야 길에 대한 확신과 구체성은 숫한 실패와 시행착오로 점철된 지난 10년의 산물이다. 기능을 갖추는 시점은 빨랐을지 모르지만, 체질은 갖추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토록 원했던 성취가 앞까지 다가왔다가 멀어져 간다. 낯설지 않은 경험,, 그러나, 인간 황선우는 한걸음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