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6, Friday

싱가포르 북쪽 경계에는 Pulau Ubin이라는 섬이 있다도시 국가 싱가포르에서 적도의 생태계를 체험할  있는   되는 장소들  하나이다지난 회사 단합 행사로 동료들과 Pulau Ubin 방문했다대여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수백 년은 족히 되었을법한 거목을 발견했다적도의 강렬한 태양 덕분에도심 내에서도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크기의 대형 나무를 발견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하지만그만한 높이와 두께의 나무는 싱가포르에서  아니라 어느 나라에서도  적이 없었다흉물스럽기까지  상처들이 울퉁불퉁 근육굳은살처럼 붙어있는 것이견뎌온 세월을 말해주는 듯하여 인상적이었다.

 

그럴 필요가 없음을 알지만때때로,,, 비슷한 나이테의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보면서 조바심을 느낄 때가 있다시스템의 경계 혹은 바깥에서 지속해온 생활이주는 불안 같은 것들도 있는  하다거목이 말해주었다,, 걱정할 필요 없다고쉽고 빠르게 자라면 빨리 꺾이고올바른 방향으로 오래 준비하면 높고 단단하게 자란다.도심의 높고 곧게 자란 나무들은 빨리 자란 만큼 속이 비어 내구성이 약한 녀석들이 대부분이라고 현지 건축가 분께 들은 적이 있다크기는 큰데 건축자재로는   없어서 소모성 자재로 쓰고 버린다고 한다 위에 드러나 보이는 줄기와 가지 이상으로 굵고  뿌리들이 거목의  밑에  깊고 넓게 자리잡고 있을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했다바로 밑에 내가 걸어야 길도 있을 것이다. Thank you. 

 

 

September 3, Monday

겸손은,, 유리한 상황에서 자신을 낮추는 것인 동시에불리한 상황에서 당당함을 잃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처한 상황으로부터 정신과 영혼이 자유로운 것이다. 하나가 부족하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겸손을 실행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September 2, Sunday

아주캠프 누님의 복귀 소식을 접했다잃어 버렸던 이십 중반의 기억과 추억을 되찾은 것이다기쁘고 감사하다.

 

 

August 26, Sunday

전문직종 구직자들에게는 고통스러운 반면신규사업을 시작하기에는 좋은 시기이다인적자원의 조달비용(임금) 하락했고, (수요와 소비는 바닥이지만자금조달 비용(이자) 여느 때보다 낮다젊고 (호봉제가 존재하는 한국에서 젊음은 임금할인 요인이 된다고학력인 (재학기간은 경력기간에 반비례하기에 경력직 선호도가 강해지는 불황기에는 학력 또한 임금할인 요인이 된다노동자들을 고용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고용하여 회사를 꾸리는 것이 가능하다.

 

 

August 24, Friday

학문의 기원이 철학이라면철학의 근원은 인간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에 있다고 하겠다살이 맞닿는 교류 없이 독서 등을 통해 표피적으로 인간과 세상을 읽고 해석하려 드는 것은반쪽 공부를 넘어 잘못된 공부라는 생각을 했다싱가포르에 이후에도 연구와 독서에만 몰두해 것에 대한 자성이었다임진왜란 당시 왜장들에게조차 병법의 신이라 칭송 받았던 충무공께서는적을 맞아 싸워 이길 길은 오직 적에게 있을 것이라 여겨 탐망을 게을리 하신 적이 없다문제도 답도 분명에 사람에게 있을 것이다뛰어들어머리와 가슴을 부딪히며 소통하는 기회와 시간을 늘리고 있다.

 

 

August 22, Wednesday

박원순 서울 시장님을 처음 신문지면과 TV토론회 등을 통해서 보았을 말이 정갈하지 못하고감정 조절이 다소 서툰 모습에인물 됨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다른 사람을 평가할만한 위치에 있지 않으며대상에 상관없이 일면식 없는 이에 대한 예단을 입에 올리는 일은 지양해야 하겠지만박원순 서울시장의 최근 행보를 전해 들으면서역시 말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지 않으며배신하지 않는 것은 행동과  결과뿐이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다.

 

 

August 20, Monday

나란 놈을 설득하고자 한다면 대의만 밝히면 된다하지만열에 아홉은 정확히 반대의 이야기만 한다떠나라고 등을 떠미는 것이다.

 

 

August 12, Sunday 

살면서 지켜야  바른  하나와 지켜야  사람 하나만 있으면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다모래시계 .

 

 

August 11, Saturday

지난 7 매일을 위기감과 긴장 속에서 살아왔다.

웃고 떠드는 주변의 삶들에서 현실감을 느낄 수가 없었다.

동시에  웃음소리와 미소가 지속되기를 바랬다

 

오늘도아무도 강요하지 않은 책임을 짊어지고,

사람 가득한 무인도에서,

고독을 커피처럼 들이 마시며,

노트북과 지고 지순한 연애를 계속한다

 

그렇게 나의 역할을 하다가,

목적한 전쟁이 끝나면,

그저 사라질 것이다.

 

 

August 9, Thursday

가족 일로 잠시 한국에 다녀왔다며칠 동안 MSCI 서울 오피스에서 근무하면서종로 2가의 알라딘 중고서점(used.aladin.co.kr) 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3 동안하루에 한권씩 아래의3권의 책을 구매했다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책들을 기다리는 재미가 있었다.

자기혁명 (박경철),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CEO 안철수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안철수)

 

 

August 2, Thursday

TJ 글을 다시 읽었다. TJ 사람만 보고 선택하지 않았다고 했다하지만역시 사람만 보고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기본적으로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비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인간이다그렇기에 살면서 내려온 결정들이  사람을 가장  드러내어 보여준다고 하지 않나친구이니 단정적으로 말한다. TJ 사람만 보고 선택했다 역시 대상은 다를지언정 견지해온 삶의 방식이 다르지 않다그렇게 우리가 내려온 선택들의 고집스러움이 보여주는 면면이, TJ 말처럼 서로 많이 다른 우리의  한가지하지만 가장 중요한공통점이자 연결고리가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