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Creation vs. Value Creation

 

진로에 관련된 결정을   살펴야  것은 금전창출(Money Creation) 아니라 가치창출(Value Creation) 여부이다전자는 일전에 언급한  있듯이 가치 파괴적이기 때문이다예를 들어보자홍콩런던뉴욕 등지에서 투자은행가로 일하고 있는 혹은 일했던 분들을 알고 있다수억 혹은 수십억 원의 연봉을 받으며 수년간일했지만금전적으로 남은 것이 없다고 한다모두 소비한 것이다대부분의 경우 투자은행 근무는 가치창출보다는 금전창출을 목적으로 하기에결과적으로그둘에 모두 실패한 것으로   있다설령 금전창출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인생 주기 내에서 가장 에너지 넘치는 20대를 그렇게 소진하는 것을 가치 파괴적이라고 여긴다물론투자은행가의 역할이 경제 시스템 내에서 차지하는 순기능이 있다그러나 자체를 목적으로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를 개인적으로 아직 본적이 없다그보다는 차라리 (벌고 (쓰면서 보다 가치 혹은 의미를 찾을  있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편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인과 사회 모두를 위해 생산적이며 바람직하다.

 

때문에높은 연봉으로 인재를 유혹하는 기업에서 진짜 인재를 찾기란 쉽지 않다여기서 진짜 인재란 가치창출자(Value Creator) 일컫는다그들은 연봉이 아닌비전(가치 창출 여부와 방식) 물으며위대한 기업은 연봉이 아닌 비전을 제시한다.

 

위대한 기업(비전을 제시하는 기업) 예로는 300년에 걸쳐 세상의 모든 정보를 정리하여 소비 가능한 형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Google   있겠고반대(연봉으로 인재를 유혹하는 기업) 예로는 금융회사가 있겠다공익 목적이 분명한 한국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을 제외한시중의 상업/투자은행,브로커리지헤지펀드 등은 금전창출 자체가 목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가치창출의 비전 제공 자체가 용이하지 않다그래서적절한 규제와 감독이 이루어지지않는 경우, 2008 이후 이어진 신용/재정위기에서   있듯이금융회사의 금전창출 노력은 가치파괴의 결과로 이어진다금융회사는 돈의 유통을 돕는 방식으로 간접적으로 가치 생산에 기여하는데이를 통해 생산에 기여한 가치보다 높은 수익을 올린다면 초과수익분은 가치파괴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물론여기서가치란 경제시스템 내에서 생산되는 재화  서비스를 일컫는 것으로앞서  문단에서 언급한 가치(그에 대한 개인의 기여 정도를 일컫는 )와는 맥락에서 유사하지만 다르다.

 

Attitutde against higher income one enjoys

 

그리고특정 직군 종사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보수를 받고 있다면이는 해당 산업군에서 창출되는 가치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일 있지만동시에 기여한 이상을 누리고 있다는 반증일 있겠다특히, 2000 중반 급격한 금융시장의 팽창기 동안 금융산업군에서 그러하였듯이임금 상승 시점이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인재 유입 시점에 시기적으로 앞선다면 후자의 경우를 의심해 봄직하다임금 상승분이 인적자원의 가치상승분 외의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산업군에서 발견했을 현명한 대처법은 결과적으로 자신의 보수를 포함한 산업군 전체의 평균 보수의 하락을 이끌어내는 것이다그와 같은 경제시스템 내에서의 불균형의 지속은산업 규모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겠으나예외 없이 멀지 않은 미래에 경제권역 전반의 잠재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져서, 자신의 보수 역시 사실상 하락시킨다다시 말해, (경제권역 내에서의상대적 부의 크기는 감소하지 않더라도절대적 부의 크기는 감소한다는 것이며장기적인 관점에서 혼자 먹고 산다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번 금융위기는 위와 같은 현상이 실물경제의 그것을 상회하는 규모로 거대해진 금융산업군에서 발생하였기에전세계가 경험하고 있듯이 여파가 이처럼 크다 결과국가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이미 4년째 지속된높은 실업률로 인한 소비감소물가상승으로 인한 실질임금의 하락국가지출 감소로 인한 양육/교육비의 증가 등은 금융산업군 종사자들의 실질임금 역시 상당 수준 하락시켰으며지속적인 감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신규 고용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은 산업군 종사자들이 겪는 고통이 이상으로 심함은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