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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08.03.06 15:40

 

지난 겨울,,,

교환 학기를 마치고 체코로 돌아간 친구가 주고

온갖 육류들을 매끼 먹어댔더랬다.

운동은 거르지 않고 매일 하지만,

먹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몸으로 느껴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불과 2주뿐이었지만, 하루 하루

몸에 뭔가 꽉꽉 채워져 들어가는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져 왔다.

 

중량급 헝그리 복서는 없다.

악으로, 깡으로 해왔지만, 지금껏 자각하지 못했던 선들을 본다.

 

운동 외에도,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많은 부분, 그간 쉽사리 지나치곤 했던

본질적인 문제와 한계들을 마주하게 된다.

 

벗을 거다.

당장은 나에게 이상의 사랑을 없지만,

이것이 궁금했던 지난 겨울 나의 모습, 현재이고,

또한, 유리 상자 안의 과제이다.